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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식기반 기술자립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1-14 15:35

국가 특허기반 R&D로 소재 부품 장비 기술자립 실현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및 인프라 혁신 추진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정부는 14일 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을 심의 확정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선점하고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기술자립을 이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세계 각국이 지식재산을 무기로 산업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패권을 선점하고자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싯점에 혁신을 유도 국가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R&D 투자 상황에 걸맞게 지식재산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술패권 경쟁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특허 빅데이터 기반 국가 R&D 체계 혁신, 특허 기반 연구개발을 통한 소재 부품 장비 기술 자립, 중소 벤처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 공정경제 및 미래선점을 위한 지식재산 인프라 혁신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정부는 AI 기반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 구축 운영으로 전세계 4억 3000만여건의 특허정보를 분석해 중소기업 등에 제공함으로써 민간의 특허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중소 벤처기업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 등이 지식재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투자받는 것이 일상화되도록 지식재산 금융을 2019년 0.7조원에서 오는 2022년 2조원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대책은 우리의 지식재산을 키우고 지키며 그것을 기술자립과 산업발전에 이어가자는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보고될 대책 가운데 특히 세계의 특허 4억 3천만 건에 대한 빅데이터 확보 방안은 기업 등 민간의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잘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이밖에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고 감염병 및 화재 폭설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내용으로 하는 '겨울철 민생 안전 대책'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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