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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재용의 삼성갤럭시 방수는 거짓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도균기자 송고시간 2019-11-20 00:15

고개숙인 이재용(좌)(출처=아시아뉴스통신 DB)와 녹슨 갤럭시(우)./아시아뉴스통신=김도균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도균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의 방수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됐다.

18일 제보자 A씨는 갤럭시 기어3가 광고내용과 다르게 방수가 되지 않아서 고장났다고 폭로했다

A씨는 삼성전자의 방수기능을 믿고 갤럭시를 물을 신경쓰지 않고 사용했다. 그런데 갤럭시는 결국 고장나게 됐다. A씨는 고장의 원인을 찾기 위해 갤럭시를 해체해 봤고 녹슨 내부를 발견하자 경악했다. 핸드폰의 내부를 해체하여 관찰해 보니 내부에 철제 부품이 녹이 벌겋게 슬어 있는 참담한 장면이 목격된 것이다.
 
갤럭시의 내부가 침수로 녹슬어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도균 기자

A씨는 인근 삼성서비스센터에 찾아가서 갤럭시의 방수는 거짓이며 물에 들어간 적 없고 세수 등 일상 생활 용도로만 사용했다고 항의했다.

그러나 수원의 서비스센터 기사는 "갤럭시의 방수기능은 오래 사용하면 점점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부주의한 사용에 의한 고장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해명했다. 

관련하여 기자가 삼성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만이 돌아왔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와치의 방수기능은 IP68을 등급으로 한다. 그 내용은 수심1.5m 깊이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답했으며 "지적한 제품의 정확한 상태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 고객의 사용습관에 따라 충격, 떨어뜨림, 유리크랙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수문제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심층적으로 기자는 삼성관계자가 언급한 IP68 시험규격상 테스트 시행회수를 문의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명확히 대답하지 못했다.

한편 삼성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카달로그에 따르면 삼성갤럭시의 방수등급은 삼성관계자의 설명과는 큰 차이가 있다. 삼성갤럭시는 5ATM, IP68 두가지 등급으로 구성된다. 5ATM은 50미터 방수등급을 말한다. IP68보다 수심기준이 더 높다. 삼성관계자가 기준이 약한 IP68만 언급한 것이 왠지 석연치 않다.

기자는 현장에서 삼성전자가 소비자에게 갤럭시의 방수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탐사 취재해 봤다. 삼성직영점, 대리점, 3사 핸드폰 대리점 등을 방문하여 삼성전자 갤럭시 와치의 방수기능에 대해 현장 판매직원에게 직접 질문했다.

결론적으로 영업직원들 전부는 갤럭시는 방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 중 3개 영업점의 직원들은 방수가 가능하지만 생활방수라고 방어적으로 대답했다. 생활방수란 일상생활에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만큼 물과 습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음을 뜻한다. 이것은 삼성관계자가 언급한 IP68과는 큰 차이가 있으며 5ATM과는 너무나 큰 거리가 있는 것이다.

파주시 핸드폰 대리점 직원에 따르면 "갤럭시의 방수기능은 신뢰할 수 없고 생활방수로만 이해해 주기 바란다"라고 놀라운 대답을 했다. 이에 대해 기자가 카탈로그에 제시된 방수등급을 제시하자 그는 대답을 회피하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이재용은 재벌 삼성의 실권자로 현재 뇌물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실형을 받을지 세간의 이목이 주목된다.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에 내재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이슈도 이회장이 해쳐나가야 할 난관이다. 임세령이라는 재벌가 여성과 결혼했으나 현재 이혼상태고 임세령은 배우 이정재의 애인관계로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 이재용 오너리스크, 삼성노조 설립 등 제반 경영환경이 동사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어 동사 주가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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