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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한민국 '손흥민'과 맞설 공격수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19 12:43

31일(현지시간) 손흥민이 경기를 하고 있다.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2019 아우디컵 결승전은 토트넘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이 19일 친선경기를 치른다.

19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3위 브라질의 경기가 열린다. 중계는 SBS와 네이버 스포츠 채널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지금까지 브라질과 5번의 A매치를 치러 1승4패를 기록했다. 1999년 3월28일 홈경기를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이다.

현재 브라질은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 다소 부진하고 있지만 힘겨운 상대이다. 펠리페 쿠티뉴, 히샬리송, 가브리엘 제주스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18일 자정(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정말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가 이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세자르 삼파이오 수석코치는 "한국 공격의 이동성이 좋다. 메인 플레이어는 손흥민이다.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중심인 것처럼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다"며 손흥민을 리오넬 메시에 견주기도 해 주목받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은 어떤 대회를 치르든 영원한 후보로 분류되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흔치 않은 기회라고 밝히며 브라질전에서는 조금 다른 스타일로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한다. 지금까지 했던 팀과 다른 팀을 상대한다"는 벤투 감독은 "아시아팀을 상대할 때는 원하는 대로 지배할 수 있겠지만, 내일은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평상시와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최근 했던 것과 많이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지만, "브라질과 하든 어느 나라와 하든 똑같은 기대감과 마음가짐, 준비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냉정하게 준비해 잘 치러야 할 것 같다"고 
경기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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