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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앞으로 무엇이 ‘미래유망기술’ 인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11-21 14:00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2일 서울에서서 ‘2019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자료제공=KISTI)

[아시아뉴스통산=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2일 서울에서 ‘2019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미래유망기술세미나는 미래를 좌우할 핵심 유망기술을 발굴해 제시하고 그 기술들의 확보방안과 기술사업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Shape the future: 데이터 경제의 미래, 중소기업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전의 세미나가 주로 유망기술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유망기술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여 ‘Shape the future’ 방안을 찾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의 주요내용을 보면 ‘오픈 이노베이션’의 저자 빔 반하버베케(Wim Vanhaverbeke) 박사, JTBC ‘알쓸신잡’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특강도 마련된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 개념을 처음 만든 학자 가운에 한 명으로 꼽히는 영국 서레이 대학교의 빔 반하버베케 박사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전략은 무엇인가?’라는 강연을 통해 중소기업형 오픈 이노베이션을 설명한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해 전략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를 성공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경영혁신 전략으로 꼽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진다.
 
두산그룹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O) 형원준 사장은 ‘제조업을 위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대응전략’, 삼성 SDS 윤심 부사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기술’이라는 강연을 통해 중소기업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부품·소재분야 위기대응 정책방향과 중소·중견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KISTI 데이터분석본부 김은선 본부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위기대응을 위한 전략아이템’에 대해, 그리고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의 운영사인 올룰로 최영우 대표는 ‘마이크로모빌리티와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에 대해 강연한다. 
 
이 행사에서 KISTI는 선정 중소·중견기업 ‘위기대응 전략아이템 10선’도 발표한다. 
 
올해는 특별히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제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이 집중해야 하는 위기대응 전략아이템들을 선정·발표한다.
 
선정기준을 보면 대일 수입 비중이 30% 이상이고 수입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품목 767개에 대한 수출입 정보, 대일 수입비중, 무역수지 등 광범위한 데이터를 첨단 계량정보 분석기술로 분석하고 내·외부 도메인 전문가 20여 명이 정성적인 스크리닝을 수행해 최종 10개 전략아이템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략아이템은 고순도불화수소, 수산화니켈, 평판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마스크(Blank Mask), 반도체 제조용 포토레지스트, 실리콘 웨이퍼, 반도체 제조용 에폭시 수지, 수소연료 저장용 탄소섬유, 석영도가니, 웨이퍼 가공용 CMP 장비, 포토레지스트 도포기/현상기(Photoresist Coater/Developer) 등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유망기술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이 ‘Shape the future’ 즉,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안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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