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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 서산에 개소 배출원 본격 감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1-22 09:07

서해중부지역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감시체제 갖춰
실시간 대기 오염물질 관측 장비 기반으로 정보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22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인 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 전경.(사진=환경부)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서해중부지역 미세먼지 상시 감시를 위한 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를 충남 서산에 설치하고 22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구소는 총면적 약 600㎡의 지상 2층 규모로 설립됐으며 이날 개소식에는 환경부 충청남도 등 정부 및 지자체 미세먼지 정책연구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구소에서는 황산염 질산염 등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성분을 집중 측정해 산업단지와 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중부지역 오염원을 규명하는 지역 대기분야 연구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이곳에는 초미세먼지(PM2.5) 질량농도 측정기와 미량가스 성분 측정기 등 14종의 상시 모니터링용 첨단장비가 갖춰져 있어 대기오염물질의 다양한 물리 화학적 성상을 측정 분석할 수 있다.

연구소는 백령도 수도권 호남권 중부권 제주도 영남권 경기권에 이어 8번째로 구축한 대기환경연구소로 6개월 정도 예비운영을 거쳐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한미 대기질공동관측 등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해 항공 및 지상관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연구소는 산업단지 및 발전소 시설이 밀집한 서해중부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 파악과 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관련 지자체 및 대학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충남 지역 대기질 관련 우수 연구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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