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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4대강 사업 다큐멘터리 영화 '삽질', 전주 3개 영화관서 상영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11-22 12:37

오는 12월 4일까지 전주지역 메가박스 송천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
영화 '삽질' 포스터.(자료제공=엣나인필름)

영화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이명박 정권의 대국민 사기극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김병기 감독의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삽질’은 2019년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작이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 출품된 13편의 작품들 중 단 한 편의 영화에 수여하는 상을 받은 것으로 전주영화제는 ‘삽질’의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이르는 4대강의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취지로 예산 22조 2,000억원(신생아부터 노인까지 국민1인당 45만원씩 세금낭비)을 투입한 단군이래 최대의 토목사업이다.

이명박이 살리겠다고 한 강들이 왜 죽어갔고, 수 많은 예산들은 어디로 갔는지, “국토의 품격을 높이는 사업이었다”던 권도엽 2012년 국토해양부 장관, "수자원도 확보하고 수질도 개선하는 사업이다”던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등 당당했던 그들이 왜 카메라를 피하는지 상영관을 찾아 확인해 볼만하다.  
 
영화 관람객 A씨는 "전문가 집단과 언론은 이를 방조한 공범으로, 여러 의혹이 남아 있는데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고 여전히 피해와 아픔은 진행형이라서 온 국민이 봐야 할 영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는 오는 12월 4일까지 메가박스 송천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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