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5일 부산에서 행복청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실장급 실무회의가 열렸다.(사진제공=행복청)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은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국토부는 부산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특별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은 인도네시아 현 수도인 자카르타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약 40조원을 투입해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주로 인도네시아 수도를 이전하는 계획을 협력키로 하는 내용이다.
이날 바수키(Basuki)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행복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
| 지난 9월 행복청 공무국외출장단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사진=행복청) |
행복청은 국토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시계획 수립 및 건설 추진체계에 대한 정책 자문과 건설에 관한 기술 교류 등 세부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다음달 중으로 수도이전 협력 국외출장단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보내서 양국의 교류협력 활성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진숙 청장은 "정부 차원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형 미래도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인도네시아가 성공적으로 수도를 이전할 수 있도록 경험과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 공무국외출장단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수도이전과 관련한 교류협력 실무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