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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예타 통과…2024년 개통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11-27 19:04

대구 칠곡 지역 교통난 해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
'조야~동명 광역도로' 위치도.(자료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구 북구 조야동과 경북 칠곡군 동명면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27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대구권 군위·안동축의 광역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 1550억원 등 총 32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북구 노원동에서 칠곡군 동명면 송림삼거리 인근까지 연장 9.7㎞, 폭원 4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군위·안동축의 주 노선인 국도 5호선과 중앙고속도로는 연평균 5% 이상의 급격한 교통량 증가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국도 5호선은 일일교통량이 4만2000대로 포화상태에 도달해 있고, 중앙고속도로 또한 일일교통량이 5만2000대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어 도로 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군위·안동방면에서 대구 도심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국도 5호선 도심구간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지만 대구 칠곡지역의 대규모 주거밀집지역 통과로 광역통행과 도심통행이 혼재해 교통량이 매우 많고, 빈번한 신호교차로 운영(7㎞, 16개소)으로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우회 대체노선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에서 칠곡군까지의 통행시간이 2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된다.

또한 대구 강북 11개동 22만명이 거주하는 대구 칠곡 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개선되고 현재 개발 중인 도남지구 및 연경지구의 도로망 확충으로 주민편익 및 북구지역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 도로는 지난 2017년 11월 개통된 동명~부계 간 국지도 79호선 및 2021년 완전 개통되는 대구 4차 순환도로와 직접 연결돼 대구시 전역과 경북 북부지역의 광역교통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확장이전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이전 후보지인 군위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모두 군위·안동축에 위치하고 있어 신설노선은 향후 이전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핵심 접근노선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로가 개설되면 대구 칠곡지역 교통난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국도5호선의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접근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큰 만큼 조속히 추진해 2024년에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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