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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이 좋은 서산달래, 냉이 출하 한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9-12-09 09:34

 
충남 서산지역에서는 요즘 달래와 냉이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9일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주민들이황토밭에서 냉이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지역에서는 요즘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달래와 냉이 수확이 한창이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 음암, 해미면 일대 308농가 320ha의 비닐하우스에서 지난 10월부터 수확이 시작된 달래는 내년 5월까지 출하가 이어지며, 207농가 26ha의 황토밭에서는 내년 3월까지 냉이 출하가 계속된다.

서산달래와 냉이는 일조량이 풍부한 해양성 기후와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 밭에서 재배돼 높은 영양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요즘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서산달래 경매가격은 8kg 1 박스에 3만원에서 4만원선이며, 냉이는 4kg 1 박스에 2만원에서 3만원선에 형성되고 있다.

특히 서산달래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2013년)은 물론 지난해 11월 GAP 인증을 받는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역사성과 향토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서산달래와 냉이가 죽으로 유명한 대형프랜차이즈 업체인 본죽에 납품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으며 이를 원료로 신 메뉴를 출시한 본죽 제품들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인기몰이에 기여했다.

시는 유통망 확장을 위해 다른 식자재업체 등과도 접촉 중에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달래는 최적화된 재배환경에서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서산냉이 역시 해풍과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 등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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