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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뉘앙스 횡행, 박동근 '리스테린 소독'-경리 '해바라기' 속뜻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19-12-12 09:50

(사진=경리 인스타그램, EBS)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청소년들이 지켜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일부 성인들의 저열한 성적 용어가 등장해 우려를 자아낸다.

지난 11일 EBS '톡!톡! 보니하니' MC인 버스터즈 멤버 채연이 개그맨 박동근에게 욕설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특정 영상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박동근의 경우 채연을 향한 '독한 X' 발언이 문제시된 경우다. 또 다른 날 촬영된 유튜브 라이버 방송에서 그는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는 발언까지 던졌다. "리스테린 소독"이라는 표현은 성매매 업소 용어로 알려져 있는 만큼 파문이 커진 것.

이 같은 성적 뉘앙스는 앞서 지난 2016년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2'에서도 등장, 시청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출연자 경리가 "해바라기 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상민과 탁재훈이 얼굴을 마주보며 은밀한 웃음을 터뜨린 것. '해바라기'는 남성 비뇨기과 시술과 관련해 공공연히 쓰이는 말이란 점에서 경리을 발언을 성적으로 왜곡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위험한 성적 용어, 제스처 등이 방송가에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사태는 대중들의 걱정을 자아낸다. 10대들을 위한 방송가의 발언 규제가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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