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역에 설치된‘쿨링&클린로드’(사진제공=고양시청) |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23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폭염, 폭설 등 기후변화문제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덕양구 화정역 앞 화정로 200미터 구간에 ‘쿨링&클린로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쿨링&클린로드’는 도로에 유출지하수를 자동 살수함으로써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쿨링효과와, 도로 재비산먼지를 씻어 대기질을 개선하는 클린효과를 목적으로 하는 2019년 환경부 추경사업으로, 시를 비롯해 구리시, 대구시 등 10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쿨링&클린로드’ 설치 구간에는 온도, 미세먼지 등 기상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함께 구축돼, 지역적인 기후변화 문제 대처와 향후 기후변화 대응사업 추진 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에 염수살포장치를 접목함으로써 쿨링&클린효과와 더불어 겨울철 제설 대책으로 병행해 환경과 재난 문제에 동시에 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