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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개항 22년만에 연 이용객 3백만명 첫 돌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12-24 11:18

사드 사태 등 아픔딛고 명실상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재도약
청주공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청주공항이 1997년 개항이 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24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1층에서 ‘청주국제공항 3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를비롯해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손창완 한국공항 공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공항은 1997년 개항과 동시에 IMF 사태로 국제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고 2009년에는 운영권 매각 공항에 선정돼 시설개선이 전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민영화 위기를 벗어난 후 2017년에는 사드사태가 터지면서 2016년 273만명으로 증가했던 연간 이용객이 2017년 257만명, 2018년 245만 명으로 줄면서 위기를 맞았다.
 
올해 역시 일본 경제보복 장기화, 환율상승 등으로 인한 항공유급등과 여객수요 둔화 추세로 인한 항공산업 침체 분위기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연간 이용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14개의 국제정기노선이 운항중이며 2020년 운항증명이 마무리돼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본격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11개 노선이 늘어난 25개 노선에 내년 기존 항공사의 신규 노선을 더해 30개 내외의 국제노선이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청주공항은 명실 공히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충북도는 2022년 이용객 500만 명 시대를 위해 인바운드 항공수요 유치를 위한 관광지 개발과 홍보마케팅,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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