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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혁신도시 지정 ‘한걸음 더’ 다가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12-24 12:05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합의각서 체결
(사진 왼쪽부터) 오덕성 충남대 총장, 양승조 지사, 김석환 군수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체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홍성군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혁신도시법)’이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로 혁신도시 지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23일 군은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도지사, 김석환 홍성군수, 오덕성 충남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와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충남대의 내포캠퍼스 건립계획은 충남대 보유 토지(대전 유성 장대동)의 감정평가가 이행되는 대로 내포신도시 대학부지와 등기 교환해 오는 2021년부터 연차별로 지역연계 연구소와 부속기관, 국제연수원 등을 설립한다.

또한 생명과학.해양수산.수의축산.바이오산업.공공지역정책 등 5개 분야의 융.복합학과 및 대학원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군은 이처럼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설립되면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군민들과 함께 충남 혁신도시 지정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선봉장으로 나서 70여일 만에 군민의 60%가 넘는 6만6746명의 참여를 이뤄내 지난 11월 청와대에 전달된 충남 혁신도시 100만인 서명부의 초석을 다졌다.

더욱이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지역균형국장을 방문하며 혁신도시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정을 건의해왔다.

더불어 지속적인 군민 홍보 붐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 지정기원 군립예술단 합동공연 개최, 대전.충남 혁신도시배 민관 합동 배구대회 개최, 충남혁신도시 지정기원을 염원하는 문화공연과 토론이 어우러진 혁신도시 토크콘서트 개최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와 접목시켜 충남혁신도시 지정을 향한 군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의회에서도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의견을 한 데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부가 지방균형발전 정책으로 ‘혁신도시 시즌2’를 발표한 만큼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석환 군수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협약 체결에 군민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군민들의 열망이 조기에 현실화 되도록 설립계획이 최대한 앞당겨 추진되길 바란다”며,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홍성군만의 문제를 넘어 충남도민에게 꼭 필요한 중대한 사안으로 반드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충남대 보유 토지는 대전 행복주택 부지로 지정돼 LH에서 토지 감정평가 후 수용예정이며 감정평가금액 확정 후, 평가금액 범위 내에서 내포 대학 부지와 교환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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