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해시 청년몰 ‘동춘씨’ 개장식 장면.(사진제공=김해시청) |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동상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청년몰 ‘동춘씨’가 개장했다고 밝혔다.
29일 열린 개장식에는 조현명 부시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김형수 시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출신으로 미스트롯에서 얼굴을 알린 김은빈, 가수 황태산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동춘씨는 ‘동상시장 청춘 시전’의 줄임말로 13∼26㎡ 규모 점포 19개로 구성돼 있다.
2층에는 타코, 감자간식, 오리요리, 도시락, 파스타, 중식, 분식점, 3층에는 캔들, 네일아트, 심리상담, 일러스트 공방, 케이크, 제과점, 수제소스점이 입접했다.
평균 연령 28세인 청년 창업자들은 이날 첫 영업일인 만큼 약간의 실수도 없지는 않았지만 재료 소진으로 저녁시간대 재료를 다시 사서 손질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 소유 건물에 입점했기에 장사가 잘 되어도 임대료를 급격히 올려 결국 다른 곳으로 터전을 옮기게 되는 둥지내몰림(한국형 젠트리피케이션) 걱정이 없어 성공이 기대된다”며 “동상청춘시전이 이뤄질 수 있게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