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3일 설치와 철거가 쉬워 마늘 수확 후 효율적으로 건조시킬 수 있는‘가변형 건조시스템’에 대한 특허기술을 농자재 제조 2개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상인농자재(칠곡), (주)에이치에스엠(천안) 2개 업체로 2017년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계약이다.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은 수확한 마늘을 운반용 플라스틱박스에 넣어 배풍기를 이용해 건조하는 방식이다.
건조일수 단축과 건조 효율 향상, 병해충 발생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일반 건조시스템과 달리 공간에 제한받지 않아 원하는 곳에 설치 가능하며 설치 및 해체가 간단하다.
이재선 마늘연구소 육종재배팀장은“가변형 건조시스템이 올해 농촌진흥청 전국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전국 10개소에 보급될 예정이다”며“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으로 건조한 마늘은 상품성이 크게 하락되지 않아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