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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0년 기관단체장 신년 인사회에서 김병우 교육감(왼쪽부터)과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충북도의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상공회의소) |
2020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충청북도의 무궁한 발전과 도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올해는 경자년 흰쥐의 해입니다. 지혜롭고 영민하며,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흰 쥐의 좋은 기운을 받아 우리 충청북도가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등 모든 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내빈,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
지난해 우리 충청북도는 내수경기 침체, 미·중 통상마찰, 일본 수출규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불황 등 유래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투자유치, 고용,생산, 실질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또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 대규모 예타면제, 강호축 의제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K 면허발급,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충북경제 대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내총생산 잠정 추계 결과, 충북이 사상처음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강호축 시대를 대비하여 충북 100년 번영의 기틀을 다져나가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기존 산업을 첨단화 ․ 지능화하고, 혁신과 창의가 넘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에 주력해야 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의 新 성장축이 될강호축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기업인 여러분!
올해는 저희 청주상공회의소가 새로운 미래 100년의 첫걸음을 내딛는 해입니다.
지난해 10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100년의 비전을 선포했듯 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발전을 주도하고 비즈니스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충북의 주요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충북경제단체협의회를 구성해 기업인들이 다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업에 대한 관용과 포용의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과 창의, 자유가 넘쳐나는 시장경제 질서를 만들고,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과 글로벌 불확실성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안전판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거미줄 같은 각종 규제망을 걷어내어, 꺼져가고 있는 기업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도 경기반등에 대한 확실한 모멘텀이 없어 보이고 대·내외적 변동성도 여전히 높아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올해는 기존의 산업구조와 사업방식, 게임의 룰이 새롭게 바뀌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이 결정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경영환경과 마주하고 있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슬기롭게 헤처 나가야 할 것이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차 산업혁명을 또 한번의 성장을 위한 큰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인 여러분.
강호축의 중심지역으로서 미래 100년 번영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 충청북도가 전국 대비 4% 경제 규모를 넘어, 강호대륙의 시대를 주도할 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역량을, 한데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기업인들과 함께 우리 청주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청주상공회의소 미래 100년의 첫 걸음을 내딛는 신년인사회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0년 경자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