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수용성규산염(SiO3) 생산업체 명전바이오(주)가 에티오피아 주재 '이코스 스틸(주)과 6일 친환경농자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는 이코스 스틸이 명전바이오에서 생산하는 수용성규산염을 월 100t(연간 1200t, 240억원 상당)씩 수입해 현지에서 액상제품을 생산·판매하고 명전바이오는 액상제품 생산라인 설치와 2~3년 후 현지에서 원료자원을 개발해 수용성규산염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명전바이오는 수용성규산염으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독자적 브랜드인 '시스타(Si+Star)'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이미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중국에는 수년전부터 수출하는 만큼 특허제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미국과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수용성규산염 개발 특허 획득에 성공해 독보적인 농업용 제품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에티오피아와의 수출 양해각서 성사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86개 세부 시책을 마련하는 등 올해 235억달러 수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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