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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 고위직 인사 단행...윤석열 사단 줄줄이 교체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01-08 20:28

법무부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법무부는 8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해 윤석열 검찰총장 라인 인사에 대해 전격 교체 조치를 했다.

이날 법무부는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오는 13일자로 검사장 간부 3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대해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전보조치 했다.

또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박찬호 공공수사부장도 제주지검장으로 전보 발령을 냈다.

이어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전격적으로 지휘한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은 법무부 핵심요직인 검찰국장으로 보임됐다.

법무부는 고검장급에 사법연수원 23기 4명, 24기 1명 등 모두 5명, 검사장급은 26기 3명, 27기 2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켜 신규 보임했다.

고검장급인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구본선 의정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에는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대구고검장에는 오인서 서울북부지검장, 광주고검장에는 박성진 춘천지검장, 수원고검장에는 조상철 서울서부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는 이정수 부천지청장,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형사부장에는 김관정 고양지청장, 공공수사부장에는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검사, 인권부장에는 이수권 부산동부지청장이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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