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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호 출렁다리 300만번째 행운의 방문객인 장명순씨 가족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예당호 출렁다리의 방문객이 개통 281일만에 11일 300만명을 돌파했다.
군은 11일 예당호 출렁다리 문화광장에서 300만번째 방문객인 예산읍 산성리 장명순(43).김복순(40) 부부와 아들 동하(7).동연(6) 군에게 예산황토사과와 리솜 VIP 이용권 등 기념품을 증정하고 기념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출렁다리 방문객은 개통 5일만에 10만명, 26일만 50만명, 51일만 100만명, 139일만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은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타 지역과는 다른 국내 최장 현수교로 부잔교가 응봉면 후사리부터 대흥면 동서리를 잇는 총연장 5.4㎞, 폭 2.3m의 데크길로 느린호수길과 연결돼 있어 그동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안았다.
아울러 출렁다리는 문화광장의 벽수, 폭포수, 야간경관, 황새알, 사과 조형물, 조각공원 등 다양한 조형물이 어우러진 주변 풍광이 수려해 각광을 받아왔다.
게다가 접근성이 좋아 어린이와 어르신 등 모든 연령층을 비롯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찾기 좋은 무장애 보행시설로, 지난해 군 전체 관광객이 560만명에 육박하며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처럼 출렁다리를 매개로 폭발적인 관광객 증가는 주요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 각종 업소에도 그 영향력은 평소보다 3∼4배 이상 매출 상승효과로 나타났다.
또한 편의점, 푸드트럭, 지역특산품 등 관광연계 분야에서 334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뿐만아니라 출렁다리 인근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27개 농가에서 사과즙, 한과, 산나물, 잡곡 등을 판매해 지난해 10억원에 가까운 소득을 올렸다.
군은 지속적인 관광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서기 위해 숙박, 레저, 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복합시설을 조성 중이다.
예당호 물넘이 주변에 2만5000㎡규모의 생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예당호 관광권개발 계획의 연계로 지역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내수면 마리나 항만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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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관광지 수변경관개선사업으로 공사중인 음악분수의 주.야간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울러 출렁다리와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력체와 더불어 분수.음악.조명.워터스크린 등 복합기능을 갖추게 될 음악분수(길이 96m. 폭 16m. 사출높이 110m)를 지난해 12월 9일 착공해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밖에도 군은 출렁다리 인근을 스토리가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계 이벤트로, 지난해 9월부터 출렁다리를 연계한 예산 관광코스 내 4곳에 스탬프 존을 설치해 스탬프 투어로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새로운 테마여행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출렁다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추천 가을철 농촌여행코스 5선을 비롯해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6시내고향, 생생정보통, 테마기행길,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방송프로그램 소개와 출연은 물론 지난해에는 내비게이션 ‘티맵(T-map)’의 여름휴가지 검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황선봉 군수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아준 300만 모든 방문객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머물고 싶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출렁다리와 행복한 예산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보다 내실 있는 관광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