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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마을 터줏대감 수령 300년 팽나무 등 보호수 지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0-01-14 15:25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수목 3그루를 보호수로 추가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이 보호수로 지정한 나무는 묘량면 운당리 운암마을 수령 300년 팽나무, 묘량면 월암리 청산마을 수령 300년 느티나무와 군서면 송학리 신송마을 수령 500년 느티나무다.
 
영광군은 지난 8월부터 관내에 자라고 있는 수목 중 보존 가치가 있는 희귀목, 거목, 노목 등을 발굴하기 위해 조사를 해왔다.

그 결과 수목 3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하고 지난해 10월 18일에 제정된 영광군 보호수 및 노거수 관리 규칙에 의해 수목 4그루를 노거수로 추가 지정해 장래 보호수로 지정될 수 있게 관리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느티나무 54그루, 팽나무 21그루, 소나무 4그루, 은행나무 3그루 등 8개 수종 87그루를 보호수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 수세가 약한 보호수에 외과수술, 고사지·쇠약지 제거, 영양공급, 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고 수백 년 동안 마을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수목을 적극 발굴해 보호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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