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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연, 한-러 30주년 ‘푸틴 시기 러시아 극동개발 20년 평가’ 최초 공동 연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20-01-16 09:59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러 수교 30주년 맞이해 ‘푸틴과 러시아 극동개발 20년: 한-러 극동 협력 심화를 위한 新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출간했다.(자료제공=대외연)

[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러 수교 30주년 맞이해 ‘푸틴과 러시아 극동개발 20년: 한-러 극동 협력 심화를 위한 新방향 모색’ 이라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은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한 지 30주년 되는 해로 양국이 기존의 성과와 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면서 ‘한-러 협력의 2.0 시대’를 준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현재 한-러 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 간 전략적 접점 마련이 필요하며 이는 극동지역에서의 양자 및 다자 협력을 통해 보다 구체화될 수 있다.
 
이 연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러시아 과학원 극동지부 경제연구원(ERI)이 두 기관의 협력 1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 7명이 참여해 러시아 극동개발 관련 주요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연구과정을 보면 하바롭스크에서 2차례 연구진 회의를 진행해 20개 핵심 연구 주제를 선정했으며 이 공동연구 프로젝트에는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 7명이 참여해 러시아 극동개발 관련 주요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여기에서 푸틴 집권 4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러시아 정부의 극동지역 관련 주요 정책 방향과 핵심목표, 정치 및 경제적 함의 등을 파악하고 이에 기초한 한국과 러시아 간 새로운 극동개발 협력의 기회와 가능성을 모색했다.
 
주된 연구내용은 푸틴 시기 러시아 극동개발 정책, 러시아 극동지역의 투자 여건과 발전 전망, 러시아 극동개발과 주변국 협력, 푸틴 집권 4기 극동정책의 새로운 변화와 주요내용, 한-러 극동협력 심화를 위한 정책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또 러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극동지역에 대한 정책 방향의 변화들은 기본적으로 푸틴 집권 4기에 새롭게 구성된 내각의 국가 프로그램 집행에 의한 것들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협력 분야 외에 새로운 분야를 제시함으로써 러시아와의 협력에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하며 이 분야에는 북극개발 및 내빙 선박을 포함한 대형 해양선박 건조 등 조선분야, 북극항로 및 북극해 연안지역과 북극 자원개발분야 등 다섯 가지로 협력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와 기존 연구의 차별성을 보면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결과물로 푸틴 시기 러시아 극동개발 20년을 평가하는 최초의 연구이다.
 
연구 관계자는 “한국은 러시아 협력, 특히 극동지역 협력을 한반도 경제 영역의 형성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기존의 러시아 협력 전략도 재정비하고 민관 합동으로 새로운 중점 프로젝트를 개발해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홈페이지의 발간물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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