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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충남 교사 4명 실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20-01-23 10:31

- 해외 교육 봉사활동 일정 중…충남교육청 비상대책반 구성
충남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네팔 히말라야산맥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눈사태를 만나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한국인 4명은 해외 교육 봉사를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위해 네팔로 간 한국인 관광객 11명 중 9명이 어제(17일) 오전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를 따라 이동하다가 해발 3230m의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눈사태를 만나 4명이 실종됐다고 18일 밝혔다.
 
실종자는 이OO(58), 김OO(54.여), 정OO(60), 최OO(39.여)으로, 천안·논산·청양 초·중학교 교사들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고 오는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충남교육청은 즉시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현지에 지원 인력을 급파했다.
 
교육청 관계자 2명과 실종자 가족 6명 등은 이날 오후 1시 25분 비행기를 타고 현지로 떠난 상태다.
 
한편 사고 직후 한-네팔 관광 및 트레킹 운영 협회는 주네팔대사관에 사고 소식을 전했고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하지만 사고 당시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구조헬기가 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구조헬기로 실종자를 수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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