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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공직자 효도비 지급 운동으로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20-01-21 11:52

보령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경로효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효도비 지급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효도비는 시 공직자 중 희망자에 한해 본인 급여에서 매달 5만 원 이상의 희망 금액을 원천징수해 만65세 이상 부모(배우자의 부모 포함) 또는 결연 독거노인의 계좌로 지급한다.

이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등 양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시 인구의 23.6%가 65세 이상 노인임을 감안할 때 경로효친 문화가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본덕목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이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희망 직원의 신청을 받아 180명에 2100여 만 원의 효도비를 신청·접수 받았으며 1월 말 부터 지급하게 된다.

특히, 효도비를 지급한 기간이 1년 이상 된 공직자에게는 2021년도부터 연 2일의 효도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효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최근 저출산·고령화 등 양극화 문제가 심해지고 핵가족화에 따른 경로효친사상 실천 분위기가 낮아지고 있다”며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시 공직자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기업 등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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