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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과속운전 자살행위 NO 살인행위 Yes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0-01-21 13:24

진해경찰서 웅동파출소 김선우 순경
김선우 순경.(사진제공=진해경찰서)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다른 교통사고 유형보다 발생 수 대비 운전자와 동승자 사망률이 월등히 높다고 한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발생한 과속 교통사고 871건 중 사망은 206명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사망률이 23.7%에 달했다.

반면 다른 주요 교통사고인 중앙선 침범은 1만8288건 중 사망 338명(사망률 1.8%), 신호 위반은 3만9715건 중 사망 317명(사망률 0.8%)이었다. 또한 과속을 하게 되면 교통사고 발생확률 또한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운전자는 차량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시야가 좁아지고 앞∙뒤 근처에 대한 확인보다 더욱 멀리 보게 된다.

따라서 바로 옆에서 끼어드는 차량이나 좌우 방향전환을 하는 차량에 대한 인지가 늦어지게 된다. 차량을 보고 갑작스럽게 제동한다고 해도 제동거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즉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긴급 상황이나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늦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2021년 4월17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을 앞두고, 교통사고 많은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과속단속장비 설치와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또한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점으로 112순찰차 거점과 순찰근무를 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가 과속행위가 나를 위험하게 하는 자살행위 일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빼앗아 갈수 있는 살인행위라는 것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갖는 것이다.

그리하여 개개인 한명, 한명이 규정 속도를 지키고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더욱 더 안전한 경남,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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