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건설청이 23일 발표한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 1350세대 아파트 설계 당선작.(사진=행복청)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행복도시 건설청이 23일 LH세종본부와 함께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리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는 산울리 6760세대 중 2700세대를 아파트(L1블록 1350세대, 2021년 분양)와 주상복합(H2블록 770세대, H3 580세대, 2020년 분양) 두 개의 공모단위로 나눠 진행했다.
아파트는 지에스건설(주) (주)태영건설 한신공영(주) 컨소시엄 [설계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주)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주)이어담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됐다.
주상복합은 금호산업(주) 신동아건설(주) (주)에이치엠지파트너스 컨소시엄 [설계 (주)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주)다인그룹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사람과나무(주)] 작품이 당선됐다.
행복도시 건설청이 23일 발표한 세종시 6-3생활권 H2, H3블록 주상복합 설계공모 당선작.(사진=행복청) |
이번 산울리 공동주택 설계공모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과 층간소음 완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으며 학교 공원 등 공동주택 주위 시설과 조화로운 연계방안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당선작은 바람길 확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하고 저소음 배관 설치를 통한 층간소음 완화 방법도 제시했다.
또 공원과 주변 경사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거동이 배치돼 산울리를 상징하는 특색 있는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 건설청이 23일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세종시 6-3생활권 L1 H2 H3블록 위치.(사진=행복청) |
심사위원장인 최병관 공주대 교수는 "다양한 응모작이 참여한 가운데 당선작은 행복도시 개발목표에 부합하고 각 주거공간의 배치 및 단지주변과 관계에 대한 관점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행복청은 이번에 당선된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리 공동주택 중 주상복합(H2 H3)과 함께 M2(995세대) H1(1180세대) H2(770세대) H3(580세대) 등 3525세대를 올해 말 분양할 계획이다.
김은영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이번 설계공모는 미세먼지와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해서 심사했다"며 "앞으로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주택 공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