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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프리지어 촉성재배가 ‘연중 꽃 출하’ 발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20-01-30 10:39

양승보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 구근 저온저장법 활용
충남 청양군 운곡면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양승보(사진 앞줄 왼쪽)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이 프리지어 생산에 촉성재배기술을 도입하면서 연중 꽃 출하의 기반을 다졌다.(사진제공= 청양군청)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 운곡면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양승보(사진 앞줄 왼쪽)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이 프리지어 생산에 촉성재배기술을 도입하면서 연중 꽃 출하의 기반을 다졌다.

촉성재배는 작물을 일반적인 상태보다 빨리 자랄 수 있도록 특별한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양 회장은 구근 저온저장(10℃)과 습냉 처리(40일)를 적용했다.

저온저장고에서 습냉 처리한 구근을 싹 틔워 밭에 심는 기술로 조기 출하는 물론 출하 시기 조절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화훼시장에서 새해의 전령사로 불리는 프리지어는 매력적인 색과 향기로 큰 사랑을 받는 꽃이며 대표적 저온성 작물로 난방비 등 경영비 부담이 적어 농가소득에 보탬을 주고 있다.

시설하우스 11동을 짓는 양 회장은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프리지어를 수확하고 4~5월에는 고급 꽃꽂이용 칼라, 5~6월 델티늄과 과꽃, 7~9월 글로리오사, 10월에는 라넌큘러스를 수확하는 등 연중무휴 꽃 출하 기반을 확실하게 다졌다.

양 회장을 비롯해 군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있는 한종권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6농가가 3.5ha 규모의 화훼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새로운 화훼 기술을 접목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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