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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감염병 차단 전후방이 따로 없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20-02-03 18:09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왼쪽에서 두번째)는 3일 청양군보건의료원을 방문, 발열환자 감시를 위한 열화상카메라 등 대응체계를 점검했다.(사진제공= 청양군청)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나 범위를 볼 때 유입차단 대책에 있어서만큼은 전후방이 따로 있을 수 없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체계를 연일 점검하면서 방역 고삐를 단단하게 조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8개 반으로 확대 편성한 청양군은 3일에도 김돈곤 군수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현재 군은 청양군보건의료원에 선별진료소 1곳을 24시간 상시가동체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원 입구에 발열환자 감시를 위한 열화상카메라를 작동하고 있다.

김 군수는 3일 오전 간부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유입차단 노력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3일 현재까지 청양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우한 방문 경험 때문에 접촉자로 분류된 1명이 외부 거주지에서 모니터링을 받고 있고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주민 6명이 자진신고에 따라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친 영상회의를 통해 정부와 충남도, 도내 각 시군과 대응상황을 교차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해 왔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자동분사형 손소독기를 설치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배부하면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계속 홍보하고 있으며 각종 회의나 교육을 연기하는 등 감염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꼼꼼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 한 명의 환자 발생도 없이 이번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군민들의 예방수칙 준수를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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