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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현장 점검 나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2-11 13:49

공공보건기관 및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운영관리 현황 점검 및 현장 근무자 격려
최영조 경산시장이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현장인 보건소를 직접 찾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현장인 보건소와 경산중앙병원을 직접 찾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국.내외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공중보건기관 및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의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를 방문한 최 시장은 민원실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감지 카메라, 손소독제 등의 사용방법을 시연해 보고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한 환자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민간의료기관인 경산중앙병원을 방문한 최 시장은 선별진료소 관계자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진료소 내의 시설을 둘러보았다.

최 시장은 관계자에게 "지리적, 사회.경제적 특성상 경산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차분히 감염증의 예방과 대응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현장인 경산중앙병원을 직접 찾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경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재난 대비 예비비 40억원을 확보했고, 지난달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 3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시외버스터미널.경산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 25개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의 방역물품을 배부했고, 경산시 홈페이지와 버스도착 안내기, 전광판, 리플릿 등을 활용해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과 선별진료소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교육청, 소방서, 경찰서, 대학 등 유관기관과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경산시는 앞으로 시청, 지하철역사(3), 경산역, 하양역, 주요 관광지 등 7곳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이 있는 시민은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보건소나 경산중앙병원, 세병병원에 전화해 상담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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