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발견된 맹꽁이 성체. (사진제공=서울시청) |
서울특별시 한강 방화대교 인근에 위치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이 멸종위기에 처한 맹꽁이 서식처로 부각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강서습지생태공원내에 별도로 마련한 맹꽁이 서식처에서 최근 맹꽁이가 대규모로 발견, 맹꽁이 이전 작업이 성공적이었다고 3일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강서습지생태공원 조성 공사 당시 맹꽁이가 발견됨에 따라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환경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맹꽁이 서식지를 따로 마련, 맹꽁이 알과 성체 2000여 마리를 포획·이전한 바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이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맹꽁이 생태를 관찰, 이같은 현상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장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맹꽁이들의 보고(寶庫)로 부각된 것 외에도 대도시 주변에서 발견되기 어려운 '살쾡이'가 올해 공원 내에서 발견된 바 있다.
![]() |
| 강서습지생태공원내 맹꽁이 발견 장소. |
특히 조성공사 전에는 좁은 수로로 인해 물 유입이 좋지 않아 갈수기 때면 악취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던 곳이 지금은 참개구리, 청개구리, 철새, 텃새, 고라니, 너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들의 서식처로 보존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생태계 개체수 역시 복원 전 6251개체였던 것이 복원 후에는 7513개체로 증가하면서 습지상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성주 한강사업본부 녹지과장은 "맹꽁이가 인공배수로에 낳은 알은 물이 빠지면 알과 올챙이들이 말라죽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서식처에서 산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추가로 웅덩이를 조성해 멸종위기의 맹꽁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맹꽁이는 지난 2005년 3월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로 규정한 보호 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