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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소방서, 헌혈 통한 생명나눔 동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12 18: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혈액 공급 어려움
12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30여명 헌혈 실시
12일 세종시 조치원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이 헌혈을 실시했다.(사진=세종시청)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헌혈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돼 혈액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조치원소방서가 헌혈에 나서 모범이 되고 있다.

12일 조치원소방서에 따르면 소속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은 대한적십자사 대전혈액원과 협력해 이날 부강 119안전센터에서 헌혈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헌혈 행사에서는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헌혈차 사전 소독과 사전 문진표 작성 및 여행력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헌혈 전 체온 측정 등을 진행했다.

김경순 부강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은 "혈액이 모자란다고 해서 작은 일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대원들과 달려왔다"며 "헌혈을 통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말했다.

신석순 부강 119안전센터장은 "소방관들은 위험한 현장뿐만 아니라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있는 곳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임석 하에 박능후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갖고 부족한 혈액수급 방안에 대해 헌혈 독려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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