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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녹색산업 혁신의 현장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12 18:20

국내최초 '아나목스' 기반 폐수정화 기술 상용화
녹색산업 특화사업에 12조 5000억원 규모 지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수처리 전문기업 (주)부강테크를 방문했다.(사진=환경부)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2일 폐수정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대전의 한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녹색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수처리 전문기업 (주)부강테크를 방문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생물인 아나목스를 이용해 폐수를 정화하는 상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녹색산업 혁신을 추진키로 하고 특히 청정대기 산업과 스마트 물산업 및 기후 에너지 산업과 생태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올해 총 12조 5000억원 규모의 녹색산업 특화 지원자금을 지원해 혁신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은 이런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뤄졌다.

녹색산업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과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산업으로 폐수처리와 미세먼지 저감설비 등 전통적인 오염저감 산업뿐만 아니라 고효율 온실가스 저감설비업과 실내공기질 측정업 및 생태복원 그린엔지니어링 등 새롭게 성장하는 분야도 포함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수처리 전문기업 (주)부강테크를 방문했다.(사진=환경부)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설비 측정기기 등에 대한 6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마중물로 고성능 필터와 고효율 집진장비 등 미세먼지 저감 분야 소재 부품 장비 시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또 청정대기 분야 기술 실증시설과 생산기반이 연계된 청정대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올해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물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영 정수장 시범사업(화성정수장)을 올해 안에 추진하고 수돗물 공급 전과정 감시 관리 자동화를 위한 스마트 상수도 부문에 오는 2022년까지 약 1조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내수 시장이 포화된 물산업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신규 설비수요를 창출하면서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기후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는 지난해 말 신규 재생에너지로 추가된 수열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생태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도 생태복원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조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환경부와 관계부처들이 합심해 녹색기술 혁신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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