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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회의를 갖고 이번 감염증의 이름을 '코로나19'로 명명했다.(사진=환경부)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회의를 갖고 이번 감염증의 이름을 '코로나19'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름을 'COVID-19'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본부장는 'CO'는 코로나 'VI'는 바이러스 'D'는 질환 '19'는 2019년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본부장은 "WHO가 질병 이름이 부정확해지거나 낙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 집단 등을 지칭하지 않고 발음이 용이하면서 질병과 관련이 있는 이름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 질병 정책을 수립 집행함에 있어서도 이 점을 유의할 방침이고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수용해 정부 차원에서는 앞으로 감염증을 '코로나19'라는 이름으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