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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대전시에서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세 번째 확진자는 두 번째 확진자의 60대 남편이다. 사진은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기자회견을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22일 두 번째 확진자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 남편인 60대 남성이 23일 오전 5시 쯤 세 번째 확진자로 판명 났다”고 발표했다.
정 부시장은 “세 번째 확진자는 두 번째 확진자의 남편으로 64세로 지난 15일부터 확진 판정시까지 부인인 두 번째 확진자와 모든 일정을 함께 했다”며 “자가격리 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진행해 1차 양성,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에서 23일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부부는 유성구에 거주하고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태국 여행경력이 있는 대구 지인 1명과 환자를 포함한 총 8명이 함께 경주에서 모임을 가졌고, 해외여행 경력은 없다
두 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지난 20일부터 발열(38.5℃)과 몸살로 유성구 한 내과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의사의 권유로 지난 21일 오후 4시 유성구보건소 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인된 접촉자 9명에 대해서 자가격리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과 환자의 자택 내부소독을 마쳤다. 현재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확진자는 현재 충남대학교 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두 번째와 세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발생되는 환자들의 이동경로를 홈페이지, 블로그, 재난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역 내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럿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주시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대전에서 확인된 세 명의 확진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