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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충남교육청, “학생들 PC방 등 다중 이용시설 자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20-02-24 13:16

- 김지철 교육감 브리핑, 학사일정 조정 등 대책 제시
-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한시적 배치, 온종일 돌봄 희망자 조사 등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4일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코로나19의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교육부가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등에 대해 개학을 연기한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학부모들에게 청소년 시설, PC방 등 다중 이용시설의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4일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코로나19의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열고 ▲학사일정 조정 ▲돌봄교실 운영 ▲학교 방역과 시설사용 제한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우선 교육청은 이달 말 개학 예정이었던 6개교에 대해 모든 교육활동을 중지하고 모든학교의 개학을 다음달 9일로 연기하며 줄어든 수업일수는 방학을 조정해 확보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학생수 50명 이상인 학교 중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초·중학교에 간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보건인력 88명을 한시적으로 배치한다.
 
아울러 교육청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온종일 돌봄’과 급식을 제공하고 돌봄 희망자 조사에 돌입,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설해 돌봄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방학 기간 중 저소득층 학생 대상 중식 지원 계속 실시 ▲중국 및 국내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 방문자 모니터링 ▲도내 모든 학교시설 소독 ▲마스크, 체온계, 손 소독제 등 보급 ▲학교시설 개방 중지, 도서관 개방 일시 중지 검토 ▲임용장 수여식 등 행사와 교육 일시 중단 등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휴업 기간에 학교 밖 청소년 시설, PC방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합동순찰 등 학생 생활지도 활동을 전개하고 학원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공동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할 것”이라며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학원 관계자들에게 “정부가 정한 학교 휴업 기간 중에는 학원도 휴업해 달라”며 “방역물품 비치, 예방 수칙 게시, 예방교육 및 시설 내 소독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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