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연천 부근 지도.(사진=환경부)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2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서 포획틀로 잡은 멧돼지 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또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과 상서면 부촌리 및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8마리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멧돼지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으며 추가 감염 개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색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멧돼지 9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군 77건, 화천군 92건, 철원군 22건, 파주시 66건, 전체 257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