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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사관후보생 266기∙학군부사관후보생 4기 ‘임관식’ 거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0-02-29 14:31

28일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266기 부사관후보생와 제4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수료∙임관식’에서 부사관후보생들이 사령관께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박미현 중사)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28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족∙지인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행사로 ‘해군 부사관후보생 266기, 학군부사관후보생 4기’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수료증∙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축사 낭독, 사령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임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현장 생중계(해군본부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임 해군 부사관 371명(부후생 348명, 학군 23명)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11주 동안 제식훈련, 사격훈련, 야전훈련, 종합생존능력 향상훈련 등과 같은 군인화-간부화-해군화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임관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은 박지현 하사(추기, 부후생)와 서성호 하사(전자, 학군)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관자 가운데 학∙군 교류 협력대학 출신자는 47명으로, 전체 임관자 중 약 13%에 해당하며, 재복무자는 28명(전체 약 8%)이 임관했다.

박정연 하사(통정)와 이현호 하사(추기), 박선빈 하사(무장) 등 3명은 해군 간부인 아버지와 형제에 뒤이어 임관해 해군 3부자 세 가정이 탄생했다.

심승섭 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미래 해군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부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임관 후에도 해군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이루어간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8일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266기 부사관후보생와 제4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수료∙임관식’에서 수상자들이 김현일 교육사령관에게 상장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박미현 중사)

김현일 교육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부사관의 자랑스러운 책무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훈련과정에서 배운 인내심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부사관들은 임관 직후 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각 직별 특성에 부합한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은 후 해∙육상 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해군교육사령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체 상황대응반을 구성해 예방적 격리∙관찰 대상자 관리와 외래인 출입관리, 의무지원 등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지침을 수립∙실시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훈련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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