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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시험+경찰시험 연기, 향후 일정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3-03 17:56

대구대 임용고시실 실내 모습.(사진제공=대구대)


정부와 지자체가 공무원 시험을 잇따라 연기하기로 했다. 

3일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소방청, 경찰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로 예정된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 시험,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 필기시험을 5월 이후로 각각 연기하기로 했다. 내달 4일로 예정된 경찰공무원 공채·경채 시험도 연기를 검토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통화에서 “시험을 연기하기로 실무 검토를 했다”며 “최종 결과는 이번 주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달 29일로 예정됐던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은 4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오는 21일 서울시 제1회 지방공무원 공채·경채 시험도 4월로 연기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지방직 9급 공채 필기 시험은 6월13일”이라며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 등을 보고 연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본관리본부와 공무원 시험 연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최대 2주가 코로나19 최대 고비다. 올해 남은 다른 공무원 시험도 연기할지는 앞으로 2주간 추이를 보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5급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필기, 9급 필기 관련 시험장 방역 예비비(9억원)를 의결했다. 

공무원 시험 일정이 확정되면 정부는 예비비를 사용해 시험장 방역을 하는 등 안전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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