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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청원 250만 넘었다...연예계도 가세 청원 독려 "동참해주세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3-22 02:31

22일오전 02 22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관련 청원글 (자료=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회적 공분을 사고 비밀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성착취 불법촬영물과 피해자들의 신상 정보를 유포한 이른바 '박사방'의 핵심 피의자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인원이 1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무려 참여인원 무려 20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N번방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일부 용의자가 검거돼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이 범죄는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재발할 것"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면서 신상공개와 포토라인 세워달라는 청원이다.
 
22일오전 02 22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관련 청원글 (자료=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여기에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백예린, 문가영, 손수현 등 연예인들도 함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배우 문가영이 ‘텔레그램 n번방’ 관련한 청원을 독려했다. 문가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합니다’는 청와대 청원 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걸스데이 멤버 소진과 EXID 멤버 LE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번방 용의자를 신상 공개하고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국민청원을 응원했다. 

한편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경찰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씨(25)를 비롯한 13명을 검거해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9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여성들을 꾀어내 음란 사진·영상을 받은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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