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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삼일교회 학원선교부 박길웅 전도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3-22 20:06

삼일교회 학원선교부 박길웅 전도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오늘 당신에게 필요한 것”
마가복음 9장14-29절

1.예수님의 제자들과 어떤 무리들이 서로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를 본 예수님께서는 무슨 일인가 자세히 들여다보셨다. 내용인즉슨, 귀신들린 아이를 치유하는 과정에 있어서 제자들이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고, 무리는 왜 예수님의 제자씩이나 돼서 그런 귀신하나 쫓아내지 못하는가 언성을 높이는 것이다.

2.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다고 꾸짖으셨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 사건이 무리들이 과연 제자들과 변론할 일이던가? 혜택과 은혜를 받는 입장에서 거꾸로 고쳐주는 사람들을 나무라는 것이 상식적인건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라 말하던 한 영화의 대사처럼, 사람들은 예수와 그의 행적에 열광함과 동시에 그의 치유와 기적이 당연하다 여기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3.오늘 본문에서는 철저하게 “사탄의 한계”를 볼 수 있다. 귀신은 자신이 상주하고 있는 아이를 죽이기 위해 불과 물에 자주 던지고 여러 가지 발작을 비롯하여 살 수 없도록 만들었지만, 끝내 아이를 죽이지는 못했다. 이는 생사화복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이외에는 사람의 생명을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4.욥기에서도 하나님의 자랑을 시기하던 사탄은 욥에게 온갖 고난과 고통을 준다. 욥기를 잘 들여다보면 이 마저도 하나님의 허락하심 아래 있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욥을 시험 할 수 있는 권한을 허락하셨지만, 그의 생명만은 건들지 못하도록 하셨다. 다시 말해서 사탄의 활동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제한하심 아래서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된다. 

5.무리가 제자들과 언성을 높이며 변론을 하는 와중에도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 앞에 엎드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그리고 ‘할 수 있거든’이라는 전제 조건을 붙이며 예수님의 치유를 바랬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며 그를 책망하셨다’ 이는 예수님에게 나아갈 때는 불완전하거나 불확실한 믿음을 가지지 말고, 온전하고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나아오라는 말씀이기도 하다.

6.인간의 편에서 귀신 들린 자를 고쳐낼 수는 없다. 설령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이라 할지라도 그 스스로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하나님의 의해서만이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과 신뢰뿐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7.여기서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생기게 된다. 첫째는, 우리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무(nothing)에서 유(everything)을 만드셨다. 이는 하나님은 새롭게 역사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나타낸다. 기존의 틀과 고정방식을 깨면서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은 ‘구원자’시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는 죽음과 절망에서 우리를 건지실 수 있는 유일한 위로자요 구원자가 되어 주신다.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죄값을 대속할 수 없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대속하신 구세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8.이 두 가지를 종합해보면 결국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없으시다(nothing is impossible)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우리는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께 우리의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온전히 나아가야 한다. 

9.주님은 ‘기도’외에는 절대로 이런 놀라운 능력을 맛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더욱 확고해지고, 굳건해지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참된 믿음(엡2:8)을 맛 볼수 있게 된다. 

10.오늘날 힘을 잃어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정말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자. 우리에게 스펙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화려한 세상적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믿음과 기도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시대에 필요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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