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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協 영천시지부, 사회복지시설·군부대에 돼지고기 기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4-01 16:26

지난달 31일 경북 영천시청 전정에서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군부대에 돼지고기를 기부한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권호산 지부장과 회원들이 최기문 시장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권호산)는 지난달 3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군부대를 격려하기 위해 한돈(돼지고기 전지 917kg, 시가 550만원 상당)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웃에 사랑을 전달하고 또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군부대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권호산 영천시지부장은 "최근 돼지고기 가격하락으로 한돈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돼주고 싶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시민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돈협회가 사회적 책임과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해줘서 고맙다"며 "우리시가 타지역에 비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있는 것은 모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으로, 종식되는 그날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에는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북안면 소재 산란계 농가인 농업회사법인 ㈜푸른(대표 한충협)에서 성금 300만원과 계란 600판(240만원 상당)을 기부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전국한우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최종효)에서 성금 300만원을 기부하고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와 미래농장(대표 김영춘)에서 성금 200만원 기부하는 등 축산농가의 자발적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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