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천시, 2020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4-01 17:06

내년 3월 말까지 24명 전문 포획단원으로 유해조수 피해 예방
경북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은 3년 이상의 수렵 경력을 가진 지역의 모범 엽사들로 구성되며, 자력으로 포획이 불가능한 농가를 위해 대리포획 구제 활동을 펼친다.

포획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상 규정된 유해 야생조수이며, 피해농민이 읍·면·동에 포획의뢰 신청을 하면 된다.

영천시는 지난해부터 자동위치추적시스템(GPS기기)를 활용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관리시스템을 시행하는 등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수집 및 총기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됨에 따라 감염 매개인자인 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을 위해 대리포획단원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획단이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입산 시에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해가 진 후에는 입산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ysc2526@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