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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다우지수, 급상승한 이유는? 1974년 이후 최대폭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10 07:03

미국 뉴욕증시+다우지수, 급상승한 이유는? 1974년 이후 최대폭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1974년 이후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85.80포인트(1.2%) 오른 2만3719.37로 마감됐다. S&P500 지수도 39.84포인트(1.45%) 올라 2789.82, 나스닥 지수 역시 62.67포인트(0.77%) 상승해 8153.5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음날 10일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하며 부활절(12일, 일요일)을 기린다.


이로써 주간으로 다우 12%, S&P500 12.1%, 나스닥 10.6% 뛰었다. S&P의 경우 주간 상승폭이 1974년 이후 최대다. 나스닥도 2009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크본드(투자부적격 채권)까지 매입하며 2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는 초강수 대책을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가 진정 기미가 보이면서 경제 재개 기대감도 높아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5월부터 경제 활동이 재개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업종별로 금융주가 5.19% 급등했다. 부동산과 유틸리티 업종도 4% 이상 뛰었다. 종목별로 보면 JP모간은 8.97% 뛰었고 디즈니는 3.4%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1.08% 내렸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산유국 동맹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회의가 계속 진행되면서 구체적 합의문이 나오지 않아 유가는 9% 폭락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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