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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남형제도 해상 외국적 선박 응급환자 발생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4-14 14:18

13일 오후 6시쯤 남형제도 해상 외국적 선박에서 머리 출혈 환자를 응급조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경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13일 오후 6시쯤 남형제도 인근 해상 외국적 선박에서 머리 출혈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응급조치로 구조했다.

14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부산 신항으로 입항 중이던 A호(컨테이너, 5만1872톤, 마샬제도, 승선원21명)의 선장 B씨(73년생, 루마니아)가 선실에서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머리를 벽에 부딪치면서 출혈이 발생해 부산 신항 VTS를 경유, 부산해경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대형함정, 중앙특수구조단,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응급구조사 경장 박준영 등 6명이 A호에 등선해 의식이 저하된 선장을 상대로 응급조치 후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신항으로 입항해 고신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풍랑주의보 등 기상불량으로 응급환자를 이송시키기 힘든 상황에도, 해경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선장 B씨는 의식이 돌아와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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