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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장학사 6급 공무원까지 확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0-04-16 18:51

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교육청은 청렴실천문화 확산과 개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은 부패 위험성 사전차단과 조직 내 청렴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국민권익위원회 표준 설문모형을 활용해 전문조사기관에서 온라인(이메일) 방식으로 내달 중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진단 분야는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개인별 청렴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구성돼 있다.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평가는 경북교육청 조직 전반의 환경에 대한 위험도 평가로 조직개방성, 연고주의 등 5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평가는 도교육청 부서장 직위의 업무 특성에 따른 위험도 평가이며 청탁위험성, 재량의 정도 등  5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개인별 청렴도 평가는 공직자 개인별 행태에 대한 평가로 경북교육청 6급 이상과 각급 학교장 등 1331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등 20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까지 경북교육청 내 본청은 부서장 이상 평가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담당 장학관, 장학사 6급까지 확대 시행한다.

또한 청렴도 평가 결과는 평가 대상자에게 통보해 취약분야를 자율관리 하도록 하고, 분야별 진단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업무개선 자료로 활용한다.

올해부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평가 대상자에게 제공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 불건전 영리활동 금지, 품위 유지 등 30개 항목을 스스로 점검한다.

경북교육청은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을 비롯해 청렴 마일리지제도, 청렴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청렴 활동을 하고 있고 그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부패위험성 진단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 기대수준을 확인하고, 자가 진단의 기회 제공으로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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