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드니 새언약교회 김곤주 담임목사.(사진제공=새언약교회) |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오실까?
요한은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계1:7)고 기록했다.
예수님은 정말 구름을 타고 오실까?
유대인들의 생각 즉 히브리 사상에서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 또는 “하나님의 현현”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예를 들어서, 출애굽기 16장 10절을 보면,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났다’고 기록하고 있고, 하나님은 구름 기둥가운데 나타나셔서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길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가셨다.
또 마태복음 17장을 보면 예수님이 산에서 기도하실때 모세와 엘리야기 나타나 예수님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에서도 “빛난 구름이 덮이면서,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마17:5).
더 나아가서, 계시록 19장에 가면 예수님이 백마를 타고 나타난다. 하지만 그렇게 실제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다니거나 백마를 타고 다니시는 것이 아니다.
‘구름’은 ‘신의 나타남’을 상징하고 ‘백마’는 위엄과 용맹을 상징하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름타고 오신다’는 말보다는 ‘구름 사이로 오신다’ 혹은 ‘구름과 함께 오신다’는 말이 더 알맞다.
p.s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고 한 이 구절의 의미를 이필찬 교수는 ‘예수님이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승천하셔서 하나님께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헬라어 ‘엘코마이’(ἔρχομαι)는 ‘오다’는 뜻도 있지만, ‘가다’는 뜻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해석이다. 다만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었다가 삼일만에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은 구름 사이로 그리고 구름 위로 올라가셨다 (행 1: 9). 그 예수님은 구원과 심판을 위하여 구름 사이로 다시 오실 것이다.
이때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볼 것이다 (계 1: 7; cf. 마24:26-27). 그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창으로 찌른 자들도 볼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이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애곡할 것이다(마 24:30).
그 날은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의 신부들은 구원의 완성의 날이고 신랑되신 예수를 맞이하는 날이 될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두려운 심판의 날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충성된 증인의 삶을 살아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광과 존귀의 날이 될 것이다.
그 날을 바라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증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