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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택시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4-23 16:39

기존 1만6000원 이하만 대상… 코로나19 위기 극복
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난을 겪는 택시업계에 카드결제 수수료 4억1700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카드 이용 수수료 전액 지원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다.
 
법인 및 개인 운송사업자가 부담하던 카드수수료를 청주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택시업계의 별도 신청 등 절차는 필요치 않다고 한다.
청주시는 당초 결제액 1만6000원 이하 구간 카드수수료만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결제액을 전 구간으로 확대하고 기존 반기별 지급에서 분기별 지급으로 변경해 신속하게 집행한 것이다.
 
단, 법규위반과 불친절 택시에 대한 카드수수료 지원은 제한한다.
 
청주시의 카드수수료 지원구간 확대 및 신속집행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카드수수료 지급액은 4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4억3000만원보다 약 3.1%인 1300만원이 감소했다.
 
청주시는 지난 2월 22일 택시기사 코로나19 확진판정 이후 ▸택시 승차 기피 분위기 확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모임.외출.행사 등 원칙적 자제 권고가 택시 이용승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 택시업계 운송수입금의 경우 청주 내 코로나19 확산 전 대비 약 54% 줄었다고 한다.
 
올해 청주시 택시 카드수수료 보조금은 모두 21억원인데 이번 전 구간 확대지원으로 법인택시 기준으로 한 해 대당 11만원 가량의 추가 보조를 받는다.
 
청주시 관계자는 “카드수수료 추가 지원이 코로나19로 택시업계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는 마중물이 돼 이번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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