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청주 지역사회 방사광가속기 유치 총력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4-23 17:13

청주시 지역사회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 새마을회 회원들이 23일 사직사거리에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 지역사회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를 위해 총력이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한상태 시청 재정경제국장이 보은군과 옥천군, 영동군을 잇달아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한 국장은 보은군 이기영 부군수와 옥천군 김연준 부군수, 영동군 김기열 농산업건설국장을 만나 방사광가속기의 오창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명운동 홍보와 주민 참여 독려 등 청주시에 힘을 보태어 줄 것을 부탁했다.

청주시는 앞서 11개 관련부서장이 참여하는 유치 전담태스크포스(TF)을 꾸려 분야별 대응전략을 짜고 있다.
 
또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전국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맺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청주시 새마을회도 이날 23일 오창 유치에 동참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43개 읍.면.동 회원들의 소망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유치청원 서명운동, 거리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 전략회의 참석자들은 방사광 가속기를 오창에 유치하는 것이 첨단산업 역량을 확충하고,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새마을회는 각 읍.면·동 4만3000여명의 회원을 활용해 유치청원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회원들에게는 지인들에게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입지 최적지임을 설파하는 등의 홍보활동도 권유했다.
 
새마을회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박연규 새마을회장은 “우리 새마을회 가족들이 앞장서 지역 발전을 위한 방사광가속기 유치 홍보에 적극 동참하고, 유치 확정으로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이날부터 ‘북드라이브 스루’서비스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안내하고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전 직원은 이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혁신성장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오창에 유치될 수 있도록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과기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에는 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의 속도로 가속한 전자에서 나오는 빛(방사광)으로 물질의 미세구조 현상을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이다.

memo340@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