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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안면에 기부천사 출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4-24 09:27

이웃돕기성금 50만원 기탁… “이름 밝히지 말아 달라”신신당부
괴산군 청안면 기부천사가 면사무소에 기탁한 이웃돕기성금. 이 기탁자는 “절대 이름은 밝히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24일 괴산군에 따르면 한 주민이 하루 전인 23일 청안면사무소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이 든 봉투를 내밀면서 “절대 이름은 밝히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에도 1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현금 30만원을 연이어 관내 저소득가구에 후원하는 등 평소에도 봉사와 기부를 적극 실천하고 있어 주변 칭찬이 자자하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이 기부천사는 지역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면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부해 주신 50만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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