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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3개 경제단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 촉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04-24 16:37

24일 충북경제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내 23개 경제단체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24일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내 경제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결의 및 충북경제단체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충북 최고 현안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 경제계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충북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방사광가속기 유치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공동건의문을 통해 충북 경제계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지인 충북 청주 오창은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단단한 암반지대로 부지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2022년부터 바로 건설이 가능한 준비된 최적지다”고 주장했다.
 
또 “오창은 인근에 대덕연구단지와 정부출연연구소가 다수 위치하고 있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개발여건이 우수할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내에 접근이 가능한 최고의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충북도가 유치에 사활을 건 방사광가속기는 중성자, 양성자, 전자 등 기본입자를 빛의 속도로 올려 새로운 물질을 생성하거나 빛으로 만들어내는 대형 연구 장비로 화학, 생물, 의학 등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반도체, 바이오신약, 2차 전지, 신소재 개발 등 첨단산업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실험장비다.
 
유치 시 6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및 2조4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3만7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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