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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동 산불 진화작업 강풍 속 사흘째 '안간힘'..피해면적 200ha 넘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0-04-26 12:46

주민 1270명 대피 헬기 32대 인력 3466명 투입
26일 소방헬기가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26일 현재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인명피해는 없지만 산림 200ha이상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헬기 32대와 소방차 등 장비 215대, 공무원 군인력 등 3466명이 투입돼 26일 오전 5시쯤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26일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야간진화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일대 야산에서 시작됐다. 

안동시 풍천면 지역은 불에 타기 쉬운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지형이 험준해 인력에 의한 진화작업이 곤란한 가운데 산불발생 당시 초속 8.6m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산불이 풍천면 인금리 지역에서 남후면 단호리 방향으로 확산됐다.

불은 25일 다소 잦아드는 듯 했지만 이날 오후부터 강풍을 타고 다시 확산됐다. 
 
안동 산불현장 상황도.(사진제공=산림청)

인근 마을 주민 1270명에 대해 대피령을 내려졌고 현재 산불은 이날 200㏊와 주택 3채, 축사 3동, 창고 2동, 비닐하우스 4동이 소실됐다.

한편 산불로 통행을 제한했던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남안동IC 구간의 통행을 26일 오전 9시부터 재개했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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